/ 문 화 - 과학기술
과학자로서의 사명감을 자각하고
  얼마전 김일성종합대학 재료과학부의 연구집단이 각종 압축기들의 기밀고리들을 새롭게 완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밀고리는 압축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모품으로서 그 사용수명이자 곧 압축기의 정상가동시간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밀고리들은 많은 경우 수입에 의존하고있었습니다.
  연구사 리준기는 말합니다.
  《인민경제발전에서 해결을 기다리고있는 절박한 문제를 시급히 풀지 못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에서 과학과 기술을 배운 과학자라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겠습니까. 하여 우리는 기밀고리제작에 필요한 새로운 재료연구에 대담하게 달라붙었습니다.
  실패가 뒤따르고 고뇌가 겹쌓였지만 우리 연구집단성원들은 서로의 지혜와 정열을 합쳐가면서 높이 세운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세계적인 발전추세와 자료연구로부터 시작하여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던 이들은 마침내 지난 시기 리용하던 기밀고리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사용시간이 훨씬 긴 수지복합기밀고리를 완성하게 되였습니다.
  이 연구성과는 국가과학기술성과로 등록되였으며 여러명의 성원들에게 발명증서가 수여되였습니다.
  과학자로서의 사명감을 항상 자각하고 연구집단은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중요공장, 기업소들에 연구성과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관철에 떨쳐나선 로동계급을 크게 고무해주고있습니다.